성경과 법전을 양손에 들고..
이건 경솔하다. 우리나라에서 대놓고 ‘종교’ 이야기를 한다는 건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는 건 평범한 독자인 나도 아는 사실이니까. 거기다 건축? ‘종교 ..
새 페이지 2010.09.15
모든 것이 제 자리로 돌아..
이상한 말이지만, 난 아빠가 담배 피우는 걸 보는 게 참 좋다. 늘 그 손가락 거기쯤에 담배 한 개비를 집고, 엄지손가락 거기 어디쯤에 힘을 주어 부싯돌을 당긴..
새 페이지 2010.08.18
학교에서 배운 게 뭐냐고 ..
일곱 시 십 분까지 등교하려면 적어도 여섯시 반에는 일어나야 했다. 우리가 매일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에 돌아갈 때, “잘 가!” 대신, “좀 있다 만나자...
새 페이지 2010.07.29
뭔가 배우고 싶다면 읽지 ..
그와 이야기를 할 때마다 나는 사소해졌다. 그의 낮은 목소리와 낡은 스웨터 냄새. 구식 가죽 가방. 싸구려 녹차 티백의 맛처럼 빤한 충고들, 손금보다 주름이 ..
새 페이지 2010.07.19
성경과 법전을 양손에..
이건 경솔하다. 우리나라에서 대놓고 ‘종교’ 이야기를 한다는 건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는 건 평범한 독자인 나도 아는 사실이니까. 거기다 건축? ‘종교 건축’이라? 하. 퍽이나. *** 여기서는그대신을벗어라대한민국종..
새 페이지 p-uung 2010.09.15 0 comment
모든 것이 제 자리로 ..
이상한 말이지만, 난 아빠가 담배 피우는 걸 보는 게 참 좋다. 늘 그 손가락 거기쯤에 담배 한 개비를 집고, 엄지손가락 거기 어디쯤에 힘을 주어 부싯돌을 당긴다. 좀 아까 담배를 물었던 입술 그 쯤에 다시 담배를 물고, 늘 ..
새 페이지 p-uung 2010.08.18 4 comment
학교에서 배운 게 뭐..
일곱 시 십 분까지 등교하려면 적어도 여섯시 반에는 일어나야 했다. 우리가 매일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에 돌아갈 때, “잘 가!” 대신, “좀 있다 만나자.”하고 인사한 건 그 때문이다. 매 교시 50분을 개처럼 달린 뒤..
새 페이지 p-uung 2010.07.29 12 comment